■ 진행 : 이광연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 정상률 교수 / 명지대 중동문제 연구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탈레반 정부가 어떻게 들어설지, 또 왜 카불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려고 하는지 분석해 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정상률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중장년층 이상 분들은 탈레반 또 아프가니스탄 하면 일단 떠오르는 인물이 오사마 빈 라덴이 떠오릅니다. 2001년도부터 시작됐던 전쟁이 있었고 2011년에 축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기억들도 떠오르는 지금 상황인데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최근에 일단 이해를 돕기 위해서 최근 몇 년간 아프간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
[정상률]
2001년에 9.11 테러가 나서 그 명분으로 미국이 참전하게 되고 2014년에 오사마 빈 라덴이 살해됩니다. 미군에 의해서. 그때 오바마 대통령이 숙청했죠. 그리고 최근에는 사실 미군이 철수한다는 주장이 나왔었고 오바마 정부에서부터 철수론이 계속 나왔고요. 그다음에 바이든 정부에 들어와서 본래 5월 1일까지 철수하기로 했었는데 9월 11일로 연장됐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미국과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간에는 평화협정도 맺고 그런 과정을 거쳤어요. 거치면서 사실은 미국은 사실 명분은 사라졌거든요. 그래서 철수하려고 했고, 몇 년 동안에 그런 과정을 겪었습니다.
잠시 헷갈리신 것 같은데 2011년도에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이 됐고 2014년도에 전쟁이 끝난 종료 선언하고 헷갈리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제가 정정을 하고.
지금 이 상황들을 미군이 철수하는 과정까지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고. 카룰 내부의 모습이 어땠는지, 카불 내부의 의견이 어땠는지, 분위기는 모르는 것입니다. 카불 내부 영상을 보면 정말 심각한 탈출 행렬들을 볼 수가 있었거든요. 카불 시민들의 여론이 어떻길래, 분위기가 어떻기에 이런 일이 있었던 건가요?
[정상률]
참 혼란스러운데요. 하나는 기존에 아프간 정부에 속해 있던 사람들이 많으니까, 카불에는. 그런 분들은 굉장히 불안해하고 탈출하려고 하고 그랬을 것 같고요.... (중략)
YTN 정상률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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